나의 이야기
인생에서 너무 늦은 것은 없다그러나 이른 것도 없다그저 주어진 生을 묵묵히 가는 것이다그러다 보면 종착역에 다다르고지나온 생이 다 부질 없었음을 깨닫는다그렇게 득도를 하고부처가 되어 생을 마감하는 일이다인생은 우주의 시간으로 셈하면 찰라에 불과하다그러니 늦고 이름이 있을 수가 없다그저 한 점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