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열흘 붉은 후목을 떨궈땅바닥에 누웠다하늘은 푸르러 높고고추잠자리는 솟대에서 논다고추가 익어 달다무화과 열매도 입을 열고 꿀을 빤다더 붉게 더 붉도록 살고 싶지만허락되지 않는떨어진 목에진저리 치는 문장의 꽃나의 짧은 生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