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파서 그리운 사람 있습니다그리우면 안 된다안된다 하면서 생각나는 아프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사람 사는 세상이 어디 그리 호락호락 하겠습니까그래서 메마른 세상에서 그대의 단비를 맞으며 살았습니다그리워서참 고마웠습니다언덕마다 쑥부쟁이 곱게 피는 가을입니다아파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