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평생 詩만 썼다속이 비어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도 오로지 詩만 쓰고 살았다詩 짓는 일이 평생 직업인 시인은 늘 허기지고 배가 고프다먼저 간 아내가 하던 말"시인은 이슬 같아야 합니다""당신은 시만 쓰세요밥은 내가 벌어 먹이리다"아내가 떠난 후그 말이 사무치게 그리워 밤새 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