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대는 나의 봄이 었어요 / 김낙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6. 2. 24. 23:03

 



                그대는 나의 봄이 었어요

                 

                언제나 그대는 나의 봄이었죠

                낙엽지고 서설이 내려도

                기다리는 당신이 있어서 늘 좋았어요

                이제 당신을 잊으려고 합니다

                봄이 문밖에 와 있지만

                나의 봄은

                이제 다시 오지않을 꺼라는걸

                잘 알지요

                봄같은 그대가 있어서

                한 세상 봄같이 살았답니다

                고마워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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