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프지않고 피는 꽃은 없다 / 김낙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6. 10. 24. 01:50

 



                  아프지않고 피는 꽃은 없다

                   


                  개망초가

                  산 국이

                  흐드러지게 피는 까닭을

                  알리가 없다

                  서리내리는 산기슭에 향기를 감추고

                  남몰래 피었다 지는

                  그 사연을 알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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