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노래 제목처럼
그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이유를 모른다
아니다 그 까닭를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지도
모른다
그대가 나를 사랑하기에 내가 너무 부족해서
늘 속상하지만 어쩔수없다
가진것도 없고 줄것도 없어서
먼 그대를 그냥 바라만 보지만
바라볼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모른다
그러니 그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를 원망하지도 않겠다
내게 주어진 사랑은 거기까지니까
내 비록 그대를 사랑하다 늙고 병들지라도
나무가 되어 그대 곁에서 행복한 그늘로
살고싶다
자 오늘도 그대가는 길에 누운 낙엽이되어
사뿐히 밟고가는 걸음걸음
바시락거리는 노래로 남으리라
그댄 그러니까 앞으로도 쭈욱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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