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에 걸린 오후 / 나의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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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2. 3. 22. 00:28
섬
고독하다는 것은
아직 살아있다는 투정
사람들은 다 그렇게 섬처럼
살고 있지
타인 앞에서는 늘 웃어도
섬에 들면 늘 고독한 날들
그래도 괜찮아
외롭지 않고 어떻게들 살아내겠어
다들 그래ᆢ 섬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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