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또 무성히 도 피었다식민지 시절 나라 망하라고 지어준 이름이지만망하지 않고 꽃도 나라도 여직 살아남았다바람에도뇌우에도 끄떡없는 꽃조선 백성 닮은 꽃기슭마다 무성히 도 피어나백성과 나라를 굽어보며무던 이도 피고 또 피는 꽃저 들녘에는오늘도 망초꽃이 또 한가득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