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미얀마'에 다녀오면 누구나 다 작은 스님이 된다/김낙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5. 12. 14. 14:29

 

 

 

 

 

 

 

 

 

 

 

 



              '미얀마'에 다녀오면 누구나 다 작은 스님이 된다

               

              여행이 아니고 수행길 이었다

              이번 여정은 깨달음

              마치 순례자의 길 같은ᆢ

              많은 것을 보고 뉘우치고 깨닫고 배웠다

              자비의 행함과 보시의 은혜가 무엇인지

              보고 알았음 이다

              이 가난한 나라가 진정 부럽고 행복했다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하는 진리

              보시의 숭고함과 거룩함이 빛나는 세상

              모기조차 죽이기를 꺼려하는 불심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에게 보시하는

              더불어 사는 배려의 세상

              이상한 나라 미얀마ᆢ

              불가의 세상 버마ᆢ

               

              환한 깨우침이 정수리께로 왔다

              선한 세상 극락으로 가는 길 '보시'

              마음을 한없이 밝게하는 묵언 수행

              누구나 작은 스님이 되어 돌아오는 여정

              슬프고도 행복했던

              '미얀마'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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