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시의 나라 '미얀마' / 김낙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5. 12. 14. 14:17

 

 

 

 

 

 

 

 

 

 



              보시의 나라 '미얀마'

               

              어릴적부터 보시를 가르치는 부모들

              개와 새와 사람이 함께 먹고사는 나라

              새에게는 곡식 나락을 모이로 처마에 달아놓고

              아침마다 거리에 탁발승이 줄을 이루고

              마을 어귀에 모이는 개들에게 식사를 나눠주고

              절마다 누구나 공양을 할수있어 밥 굶는 걸인이 없다는

              국민소득 1300불의 가난한 나라

              보시가 최고의 공덕을 쌓는 일이라고

              어릴적부터 가르치는 부처의 나라

              평생 한번은 중이 되기위해 출가를

              해야 한다는 스님의 나라

              개와 새들의 천국 '미얀마'

               

              인도의 소 만큼이나 거리에 자유롭게

              사는 개가 엄청 많아요...

              (사원의 숫자가 50만개가 넘는 답니다)

              이 나라가 지금은 가난하지만

              6ᆞ25 전후 밥 굶는 우리나라에

              쌀을 원조했던 고마운 나라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