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꽃 지는 날
마음에 별자리 하나
멍든 자리, 병든 자리
막막해도 눈물 보이지 마라
하현달 홀로 밝히는 밤
누구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어
강처럼 흐를수 있을까
텅 비어서 차라리 슬픈날
꽃은 영문없이 피고
먼 섬처럼 널 잊고살수 있다면
다른 사람 만나 웃을수 있다면
꽃지는 날 나는
홀연히 떠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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