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Namaste / 김낙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6. 3. 15. 09:46

 


                  나마스떼

                   

                  굴곡진 뼈마디로

                  깊이 패인 세월의 상처로

                  흐린 눈과

                  먼 바람의 울음 소리와

                  갈라진 발바닥의 아픔으로

                  나마스떼ᆢ

                  인간으로 와서

                  저 안데스 산맥 깊은 골짜기 초막에서

                  생을 다 할때까지

                  등짐지고 후회없이

                  길을 걸으며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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