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주 오래된 기억
내겐 기억이 사라졌죠
뇌세포가 무너졌기 때문이죠
어떤땐 내가 누구인줄 몰라 당황하죠
아주 낯선 거리에 서 있을때도 있죠
친구들은 나의 술잔에 술을 자꾸 따라 줍니다
나는 정처없이 걷습니다
길이 끝이없어 겁이 나지요
나를 아주 까맣게 잊어버릴까봐
두렵습니다
텅빈 하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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