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깊은 우울
샘물처럼 깊은 번뇌가 고여 있다
삶이라는 이름의 상처와
세월이라는 문신
인간이라는 원죄의 그늘 안에는
늘 강물처럼 흐르는 시린 우울
깊어질수록 수면위로 얼굴 내미는
화두처럼
내 안에는 깊은 우물이 살고 있었다
온전히 젖지도 못하고
흐르지도 못하는 적요의
긴 터널처럼...
내안의 깊은 우울
샘물처럼 깊은 번뇌가 고여 있다
삶이라는 이름의 상처와
세월이라는 문신
인간이라는 원죄의 그늘 안에는
늘 강물처럼 흐르는 시린 우울
깊어질수록 수면위로 얼굴 내미는
화두처럼
내 안에는 깊은 우물이 살고 있었다
온전히 젖지도 못하고
흐르지도 못하는 적요의
긴 터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