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그 사람은 도공 였지
또 다른 그 사람은 훈장 였어
또 또 다른 그 사람은 화가 였고
또 또 다른 그 사람은 시인 였어
또 다른 사람은 요리사 였었지
나는 매 순간 그 사람들을 다 사랑했어
그래서 다 이별했지
그 사람들은 내게 이루지 못한 꿈들이지만
삶의 소중한 곁이 였어
그래서 한 평생이
이렇게 살 같이 지나 갔잖아
그 사람은 도공 였지
또 다른 그 사람은 훈장 였어
또 또 다른 그 사람은 화가 였고
또 또 다른 그 사람은 시인 였어
또 다른 사람은 요리사 였었지
나는 매 순간 그 사람들을 다 사랑했어
그래서 다 이별했지
그 사람들은 내게 이루지 못한 꿈들이지만
삶의 소중한 곁이 였어
그래서 한 평생이
이렇게 살 같이 지나 갔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