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우한(武漢)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0. 2. 1. 11:03

 



              우한

               


              우한 바이러스 창궐로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들고 소비활동도

              위축 되어가고 있다

              전세계가 불안해하고 경제지표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

              영화에서 본 공포가 현실화 되고

              인류 종말의 전초전처럼 영화속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

              써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수많은 점포들이 모두 울상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무조건 조심하라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도강령으로 문밖 출입도 꺼려하는 상황이니 장사가 될리가 없다

              무서운 후폭풍속에서 연일 매스컴은 재난에 준하는 뉴스를

              무방비 상태로 보도하고 있다

              예방 차원에서 미리 방비하는 일은 나쁜것이 아니지만 심화된

              보도는 민심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할수도 있는 일이다

              그 여파는 생업에 종사하는 모든 부분으로 강력한 파급효과를

              야기시킬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지역도 단체 활동하는 사유기관들이 잠정적 조치로

              서서히 문을 닫기 시작했다

              내 그림 강의도 문화센터의 전과목 휴강조치로 휴식기로 들어갔다

              우한發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력은 어마무시하게 빠르다

              이미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까지 건너갔다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는 원자재가 동이나서 생산을 중단할

              위기에 처해있고 그 와중에도 틈새를 노리고 수십억원어치씩

              사재기하는 브로커들은 수십배의 폭리로 돈벌이에 눈이

              뒤집혀 있으니 기가 막히는 현실이다

              일부 약국,약방에는 마스크와 살균 세정제는 이미 동이 났다

              과연 몇년전(2013년) 상영한 영화 '감기'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걸까

              영화의 결말은 극적으로 바이러스 백신개발에 성공하는

              것으로 끝을 맺지만 지금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개발이 조기에 가능할수 있을까하는 불안과 의구심이

              함께 몰려오는것은 어쩔수 없다

              다행히 엊그제 발생한 관내 유증상자 2명의 검사결과가

              음성 판정으로 나왔으니 확산우려에 대한 우려는 다행히도

              줄었지만

              나갈까 말까 망서리게되는 하루

              조기 진압되야하는 바이러스 공포는 현재 시간에도 전세계를

              무차별 강타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發 행동요령은

              마스크 쓰고 손발 깨끗히 씻는수 밖에는 없다는데...

              이럴때 집에서 책 읽고,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시인,화가는

              좀 유리한가

              그나마 평생 고생하던 마스크 공장 맹사장은 대박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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