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에 걸린 오후 / 나의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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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시는 날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4. 11. 28. 00:12
눈 오는 날
아무도 생각나는 사람이 없다니
인생 헛살았다
그냥 애달프기만 하니
인생 허망하게 살았나 보다
이무것도 거칠 게 없으니
집 앞 눈이나 쓸러 나갈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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