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친구 마중나간 공항
스쳐가는 누군가에게서
낯익은 냄새가 난다
차마 돌아보질 못했다
먼 기억을 돌아
야자그늘 위로 펼쳐진 하늘
비행기 한대 한가로히 떠 가고
수평선 멀리 옥빛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그해 가을이었던가
묵묵히 내 등을 기대던 그 한사람
ᆞ
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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