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돈나무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1. 11. 21. 07:48


돈나무

 


키우기도 까다로운 화초
돈 들어온다는 돈나무 "금전수"
개업 집 문 앞에 꼭 있는 화분

돈나무도 꽃이 피는지 모르겠다
꽃이 피면 돈도 열릴까

돈 많이 벌라고 보내는 개업식 단골 메뉴 화분
그 덕에 엄청 팔리는 화초
꽃집만 돈 벌게 해주는 식물
그 덕에 비싼 값에 팔려 나간다지

이 나무가 우리 집에 온 이후로
돈 쓸데가 별로 없어지더니
돈이 조금씩 모이고 있다

아, 안 쓰니 돈 버는 게로구나ᆢ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 한 장이 날 따라 버스를 탔다  (0) 2021.11.23
  (0) 2021.11.22
터미널  (0) 2021.11.20
통증의 미학  (0) 2021.11.19
어느 날 내게 편지가 왔다  (0)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