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분 氏는 요즘 어렵다
자식들도 힘들고
남편은 실직하고
자식들 분가시켜 제금 내다보니
어느새 먼 변방까지 왔다
변두리다 보니 겨울 품팔이도 마땅찮고
산 입에 풀칠하려니 힘이 든다
반포 사는 친구가 외롭다고 한다
먹고 살만하니 그 외롭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다
누구에겐 그 소리가 염장 지르는 소리처럼 들린다
하루하루가 그저 죽고싶은 마음 뿐인데
외롭단 소리 그만하시라
그말이 제일 듣기 싫다
배부른 소리ᆢ
갑분 氏는 요즘 어렵다
자식들도 힘들고
남편은 실직하고
자식들 분가시켜 제금 내다보니
어느새 먼 변방까지 왔다
변두리다 보니 겨울 품팔이도 마땅찮고
산 입에 풀칠하려니 힘이 든다
반포 사는 친구가 외롭다고 한다
먹고 살만하니 그 외롭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다
누구에겐 그 소리가 염장 지르는 소리처럼 들린다
하루하루가 그저 죽고싶은 마음 뿐인데
외롭단 소리 그만하시라
그말이 제일 듣기 싫다
배부른 소리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