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타 준"의 "도쿄"를 듣노라면
우도를 제집처럼 드나들던 녀석이
거처를 아주 옮겼다
바람소리와 수많은 오름을 못잊어
한라산을 오르고
도쿄타워나 서울타워의 야경을 못잊어
현해탄을 오고가는 사바타 준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울때 이므로
모두 다 용서가 된다
화양연화ᆢ
초ㅑ르르 빛바랜 필림속 주인공 인듯
우리의 삶은 가장 아름다울때 빛이난다
"강허달림"의 읇조리는 기다림과 설레임처럼
인생은 한편의 시처럼 고왔으면 좋으련만
새벽은 여지없이 오고
잠 못이루는 그대들은 벼랑에 서 있다
밍크 이불을 목까지 끌어덮고 꿈꾼다
신비로운 여행을 떠나기 위하여 거꾸로 서서
천년을 버티는 나무들이 사는 그곳으로 간다
"준"의 노래를 듣노라면 늘 어떤 사람이 생각난다
우도ᆢ한라산ᆢ마다가스카르 ᆢ
노보리베츠ᆢ
지금 망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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