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살며
흔들리지 않고 산 사람이 어디 있으랴
사람이 장승이 아닌 다음에야 어찌 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었겠는가
이승에 산 사람은 흔들리며 살고
저승에 죽은 사람만 편히 누워 산다
그런데 나는
오늘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발꿈치에 힘을 바짝 주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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